정말 오랜만에 해외로 가족 여행을 갑니다. 아시아나 항공 비용과 다낭 공항 도착 후 경험한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1. 항공권
아시아나 항공으로 예약했습니다. 저가 항공사로 하려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수하물이나 아이에게 기내식의 즐거움을 주고 싶었네요. 토요일 한국 출발해서 그 다음 주인 목요일 밤 다낭 출발하는 왕복가격은 844,600원입니다.

탑승 시간 48시간 전에 모바일 체크인이 가능합니다. 좌석 선택도 이 때 하면 됩니다. 저희는 유료좌석 바로 다음 열인 10번 열로 선택이 가능했습니다.
2. 다낭 입국
다낭 공항에 도착하니 뜨거운 열기가 느껴집니다. 비행기에서 내려 먼저 화장실로 갑니다. 화장실 옆 벽면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여행의 시작은 이미그레이션. 항상 긴장하는 이미그레이션이지만 여유로운 척 “신짜오”로 인사를 하지만 반응은 없습니다. 아이와 함께 여권을 제출해도 됩니다.


3. 그랩존
여기서 실수를 했습니다. 그랩앱을 설치 후 최초 실행할 때 위치 권한을 주지 않았던 걸 깜빡했습니다. 때문에 아무리 그랩을 불러도 현재 위치인 국제선 그랩존이 아닌 국내선 그랩존으로 호출이 되었습니다. 날씨는 덥고 이러다 여행을 망치지는 않을까 했는데 다행이도 중간에 실수를 바로 잡고 제대로 그랩을 불러 이용했습니다. 공항 도착 후 그랩앱 사용전에 위치 권한을 꼭 켜두세요.


공항을 빠져 나갈 때 공항 통행료(?)가 청구됩니다. 다른 분들은 그랩 요금에 통합되어 청구된다고 했는데 기사님이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지 나중에 현금으로 드렸습니다.
4. 다낭 0.5박 호텔
열이 많은 저는 호텔에 도착하자 살았다는 안도감과 여행기간동안 감당해야할 더위에 잔뜩 겁먹었네요.
0.5박이라 약 2만 5천원짜리 4만 2천원으로 정정합니다. 숙소를 잡았는데 돈 더 주고 묵을 걸 그랬네요.(주말이라 가격이 좀 비쌌나봐요)
그래도 에어컨과 샤워할 수 있어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조식은 간단히 허기를 때우기 좋았습니다.
항공은 수하물과 기내식때문에 아시아나로 정했습니다.
다낭 도착 후 그랩을 이용하기 전에 위치 권한을 반드시 설정해야 제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0.5박이지만 좀더 좋은 숙소로 했으면 좋았겠다 싶네요.